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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대화와 재충전의 집, 방배4차상지리츠빌 44평형 인테리어

서울 릴스퀘어 40평형대 아파트 Norge Hus NO.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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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대화와 재충전의 집, 방배4차상지리츠빌 44평형 인테리어

등록일2026.08.07조회수752
지역
서울
평형대
40평형대
주거형태
아파트
가족형태
4인이상
시공공간
전체
시공기간
4주 이상
예산
1억원 이상

NO.428, Norge Hus

 

오늘 소개할 집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4차상지리츠빌 44평형 인테리어 현장입니다.

Norge는 노르웨이를 뜻하고 고객님 가족은 결혼 후 노르웨이에서 11년을 보내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긴 시간을 쌓아오셨습니다. 
그 시절에 구입한 가구와 조명, 작은 소품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가족의 추억으로 가득했어요.
그래서 이번 집은 새것으로만 가득 채운 집이 아니라, 오래 간직해온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빛나는 배경이 되어야 했습니다.

고객님이 원하신 집은

“호텔처럼 깨끗하고 고급스럽지만, 차갑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거실은 넓고 멋스럽게, 주방은 따뜻하게, 방과 욕실은 아늑하게.”
“무엇보다 신발이나 생활 물건이 밖으로 많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리하면 이 집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고급스럽지만 사무적이지 않은 집.
정돈되어 있지만 긴장감은 없는 집.
가족의 대화와 쉼, 그리고 충전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집.

그래서 방배동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의 핵심은 공용부의 재구성이었습니다.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거실과 주방이었지만, 고객님은 이전 집에서 주방의 소음과 냄새가 거실의 휴식을 방해하는 점을 불편하게 느끼셨어요
그래서 릴스퀘어는 거실과 주방을 무조건 하나로 크게 여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머무는 거실과 숨겨지는 주방을 분리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Entrance
집의 첫인상은 수납에서부터

 

 

 

현관에서 가장 중요한 요청은 “깨끗함”“수납”이었습니다.
신발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고,
차키나 디퓨저처럼 매일 사용하는 작은 소품을 둘 수 있는 자리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현관 신발장은 전체적으로 바닥에서 띄운 듯한 행잉 구조로 계획했죠
​무겁게 내려앉는 신발장이 아니라, 하부가 가볍게 비워진 구조라 현관이 한결 정돈되어 보입니다.
중간 한 칸은 다른 톤의 우드 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마치 하얀 벽 안에 작은 조형물이 박혀 있는 듯한 느낌.
이런 디테일은 단순히 예쁘기 위한  장치를 넘어 현관에서 자주 쓰는 물건을 올려둘 수 있고,
동시에 집에 들어오는 순간 작은 전시 공간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중문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계획했어요.
문이 공간을 과하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현관과 복도를 자연스럽게 구분해 주죠?

그리고 투명한 개방감을 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긴 복도의 방향감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그 복도 끝에는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팝아트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모든 공간이 드러나는 대신,
긴 복도를 따라 시선이 이동하고, 끝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나게 되는 구조로
우리집에서는 가족의 취향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 복도 끝 이 공간이 되었습니다.

 

 

 

 

 

Living Room
더 넓어진 거실, 가족의 시간이 모이는 중심

 

 

 

 

 

 

 

우리 집에서 거실은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이에요.
고객님 가족은 대화를 좋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입니다. 
아빠는 음악 듣기, 영화 보기, 운동 등 취미가 다양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엄마 역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아이들과의 일상도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거실은 그저 TV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대화하고, 쉬고, 책을 읽고, 낮잠도 자는 가족의 라운지가 되어야 했습니다.
릴스퀘어는 기존 안방 벽을 철거하고 스텝백 시키는 방식으로 거실의 체감을 넓혔어요.
벽 하나를 없애는 결정은 구조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에 면적과 시선을 돌려주는 설계 판단입니다.
덕분에 거실은 더 넓게 열렸고, 소파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시간이 한층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리고 소파 뒷면에는 거실 수납이 가능한 월플렉스장을 시공했어요.
거실은 가족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물건도 가장 쉽게 쌓이는 공간이잖아요.
리모컨, 책, 작은 가전, 아이 물건, 계절 소품들이 모두 거실에 잠시 머물다 보면 어느새 분위기를 흐트러뜨리기 쉽죠.
그래서 거실 수납은 보이지 않는 곳에, 하지만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필요합니다.
월플렉스장은 거실의 배경이 되면서 동시에 생활 물건을 정리하는 장치로 활용될 거예요.

이 집의 또 하나의 포인트는 철거가 불가능한 내력기둥입니다.
많은 현장에서 구조 기둥은 ‘어쩔 수 없이 남겨야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릴스퀘어는 이 기둥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공간의 조형 요소로 바꾸는 방향을 선택했어요.
블록 형태의 거친 스톤 질감을 강조해, 기둥이 마치 처음부터 계획된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없앨 수 없는 조건을 멋으로 바꾸는 것.
이것이 이번 거실 설계의 중요한 장면입니다.

 

 

 

 

 

Dining + Kitchen
보이는 다이닝, 숨어 있는 주방

 

 

우리집 고객님은 요리와 식사를 모두 자주 하는 가족이었는데요.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분명한 니즈가 있었죠.

요리하는 주방은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이닝은 카페처럼 따뜻했으면 좋겠다.
수납은 넉넉해야 하고, 환기는 잘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주방은 ‘활짝 열린 주방’이 아니라, 양개형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숨어 있는 주방이 펼쳐지는 구조로 계획했습니다.
거실에서 쉬는 사람은 주방의 소음과 냄새에서 조금 자유로워지고, 요리하는 사람은 조리 공간의 현실감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는 즐겁지만, 조리대 위가 언제나 화보처럼 정리되어 있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가족 식사가 잦은 집일수록 주방은 더 솔직한 공간이 됩니다. 
그래서 이 집에서는 주방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닫고 필요할 때 여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이닝 공간은 조금 다른 분위기죠?
식탁 중앙에는 루이스폴센 조명이 자리하고, 조명이 식탁 위로 낮게 떨어지며, 가족이 둘러앉는 자리를 따뜻하게 잡아줍니다.
벽면에는 박혀 있는 듯한 형태의 홈바를 구성했어요.

 

 

 

 

따로 돌출되어 보이는 가구가 아니라, 벽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간 듯한 구조입니다.
덕분에 다이닝은 식사 공간이면서도 커피를 마시고, 와인을 따르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작은 라운지처럼 완성되었습니다.
고객님은 집에 가족과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는 편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결국 다이닝은 대화가 시작되고 하루가 부드럽게 정리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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